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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강원 대학교육혁신본부와 MOU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강원지역혁신플랫폼 이희제 대학교육혁신본부장(왼쪽)과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백설경회장(오른쪽)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는 강원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와 '의료 빅데이터 큐레이션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강원도의 데이터 중심 산업 대전환을 위해 양질의 보건의료 재직자 교육을 편성해 인재 양성 및 확산과 보건의료 재직자 교육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강원지역혁신플랫폼 이희제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은 "강원도 지역의 미래 핵심 분야(정밀의료·디지털헬스케어·스마트수소에너지)를 설정해 그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데, 도내 보건의료 재직자분들이 갖춘 역량과 기질을 마음껏 발휘해 나가고 개발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역량 증진 프로그램의 장을 마련하고 지원한다면, 강원도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역동할 것"이라며 "의료 빅데이터 큐레이션 교육을 활성화해 정밀의료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가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백설경 회장은 "보건의료 데이터는 현대사회에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맡고 의료계에서는 의사결정과 정책 개발, 연구 등에 활용되며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은 그 복잡성과 다양성으로 인해 전문적인 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강원도의 데이터 중심 산업 대전환을 위해 양질의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 및 지원을 위한 직무역량 강화 교육사업 운영 및 인프라 지원 ▲보건의료 종사자의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추진에 대한 운영 지원 ▲대학생과 보건의료 재직자 간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교육용 정밀 의료 데이터 셋 제작 지원 ▲기타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공동협력 사업 등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2023-06-09 18:55:00병·의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간호계 주장 반박하며 대화 촉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건의료정보관리사들이 '타 직역 업무침탈은 간호법과 무관하고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 침탈을 하지 않았다'는 간호계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0일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를 침탈하지 않는다는 간호협회 회장의 비양심적인 거짓 주장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10일 김영경 간호협회장의 약소 직역군의 업무침탈은 의사들의 명령으로 인해 간호사의 타 업무 직역 침해가 이뤄지고 있으며,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 침탈을 하지 않는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며 "거짓 주장을 일삼는 간호협회의 행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국민들께서 간호협회의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업무 침탈 사실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협회는 "2022년 의료질평가에서 1명의 진단명 및 진단코드 관리자 직무기술서를 제출하면 점수가 인정됨에도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함께 간호사 직무기술서에 해당 업무를 추가해 제출한 간호사가 13명이 있었다"며 "13명의 간호사가 직무기술서에 '진단명 및 진단코드관리'를 추가한 것은 간호법이 제정된 후, 간호법 개정에서 해당 업무를 간호사 업무범위로 편입할 때 선례로 남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협회는 간호법이 제정되면 타 직역의 업무침탈을 합법화될 것으로 우려했다.협회는 "간호협회가 타 업무 영역을 침탈할 의도가 없다면, 의료법에서 간호사의 업무 중 '의사의 지도 하에 시행하는 진료보조'에 단서를 추가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의료기사 및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는 제외한다고 명시해야 할 것"이라며 "간호사의 직무기술서에 추가한 '진단명 및 진단코드 관리'를 즉각 제외하고, 의료질평가 증빙자료로 제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협회는 "지금이라도 본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방적인 주장을 멈추고 공개 토론의 장으로 나와 보건의료정보관리사를 비롯한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단체 등 약소 직역의 어려움을 대화를 통해 함께 상생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4-11 19:08:55병·의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상병데이터 큐레이션' 교육 성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는 강원지역혁신플랫폼과 함께 '2023년 보건의료 상병데이터 큐레이션 교육'을 지난 25일, 26일 양일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2023년 보건의료 상병데이터 큐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의 현장실무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강원지역 4개 의료기관(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춘천성심병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데이터 큐레이션'은 강원지역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과 효과적인 강원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활동이다. 이날 교육을 통해 강원지역 보건의료정보관리사들은 큐레이션과 관련한 지식과 기술을 이해하고 신포괄수가제와 행위별수가제의 특성에 따른 효과적인 상병데이터 큐레이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강원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 이희제 본부장(강원대)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비해 지자체, 대학, 혁신기관이 함께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핵심 분야로 선정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기업과 협업하여 현장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성균관의대 박재현 교수는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디지털 헬스의 모습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 초연결과 의료 마이데이터, 초지능과 AI, ChatGPT 활용방안과 사례를 소개했다.인제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강성홍 교수는 데이터마이닝, 머신러닝, ChatGPT 등 AI를 활용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방안을 교육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김예은 교수는 보건의료데이터 큐레이션의 개념과 방법론을 소개했다. 부산대학교병원 의료빅데이터팀 황규연 차장, 중앙대학교병원 의무기록팀 조윤정 팀장은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상병데이터에 대한 큐레이션 사례와 상병 모니터링 해외사례를 소개했다.강릉아산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춘천성심병원의 각 팀장들은 신포괄수가제와 행위별수가제 시행에 따른 상병차이와 상병데이터 큐레이션 방안을 제안하고 AI시대의 상병데이터 큐레이션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교육 연구책임자인 부산가톨릭대 병원경영학과 김예은 교수는 "이 교육을 통해 기존 상병데이터의 문제점에 대한 공통된 이해와 데이터 큐레이션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강원도를 시작으로 데이터 큐레이션 인재양성 사업을 확대 시행해 우리나라 보건의료데이터 관리 역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3-27 14:28:03병·의원

순천향대중앙의료원 환자용 스마트 모바일 앱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환자용 스마트 모바일 APP(앱)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앞으로 환자용 앱을 통해 ▲진료예약 및 조회 ▲검사결과 조회 ▲진료비용 결제 ▲의무기록사본 신청 ▲실손보험청구 등의 진료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모바일 앱은 기존 앱의 UI(User Interface)와 UX(User Experience)를 대폭 개선해 이용자들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글자도 크기를 확대해서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로그인 화면에서는 모바일 진료카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하단에는 환자의 외래일정을 알려주는 스케쥴링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가 놓칠 수 있는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했다.진단혈액, 임상화학, 요경검학 등의 진단검사결과도 확인할 수 있어서 환자 스스로 지속적인 건강체크도 가능하게 했다.진료비 결제는 진료비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체크 또는 신용카드로 하게 된다. 대리 결제 기능으로는 앱 사용이 불편한 부모나 어린 자녀의 진료비를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순천향대 부속병원(서울, 부천, 천안, 구미)의 스마트 모바일앱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순천향대병원'으로 검색하면 받을 수 있다.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앞으로 자동 자격조회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패스, 키오스크, 모바일결제 등 비대면 결제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나갈 예정이다. 5월 말까지 입원 수속앱을 개발하고, 이후에는 전자처방전을 개발하는 등 종이가 필요없는(Paperless) 의료서비스로 변화를 가속화 하여 환자의 편의 뿐 아니라 ESG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서유성 의료원장은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스마트 진료 환경구축을 통해 환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ESG경영도 구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3-07 11:31:43병·의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백설경 신임 회장 선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제 23대 회장에 아주대병원 보건의료정보팀 백설경 팀장이 선출됐다.백설경 신임 회장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는 지난 18일 퍼시픽호텔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23대 회장으로 아주대병원 보건의료정보팀 백설경 팀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부회장에는 부산대병원 의료빅데이터팀 황규연 차장, 서울아산병원 AGS평가실 김선자 부장, 건양대 병원경영학과 김광환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백설경 신임회장과 황규연·김선자·김광환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2023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한편,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는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의거 1977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국가 면허자인 보건의료정보관리사들의 권익 신장과 전문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들의 권익 신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의무기록관리 및 보건의료정보관리 업무의 개선 및 연구와 질병 및 환자 조사, 보건의료 분류체계 및 보건의료 용어 표준 등에 관한 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의료기관에서 의료 및 보건지도 등에 관한 기록 및 정보의 분류·확인·유지·관리에 관한 업무(보건의료정보 분석, 전사, 암등록, 진료통계 관리, 질병·사인·의료행위의 분류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 20일 의료기사법 개정으로 의무기록사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명칭이 변경된 바 있다.
2023-02-20 19:19:11병·의원

삼성서울병원,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시대 열었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국내 처음으로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현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식적으로 의무기록사본을 모바일 발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에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병원 PC 홈페이지를 통한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 설명 내용.이번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환자들 편의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병원은 내다보고 있다. 기존에는 PC에서 신청하더라도 종이로 출력해야 했으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PDF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의무기록사본의 PDF 방식을 지원함에 따라 본인 모바일 기기에 간편하게 저장해 필요할 때 마다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병원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환자 정보 보안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고 전했다.이번에 선보인 서비스에는 의무기록사본이 진본임을 증명하고, 언제 발급했는지 확인 가능하도록 TSA(Time Stamping Authority) 전자서명 인증 스탬프가 적용되어 있다. 이는 위변조 방지와 진본 여부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으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병원측은 강조했다.환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병원에 따르면 환자들이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기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장에 머무를 필요가 없고, 현장에 발급하는 환자들도 대기가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하루 평균 서비스 신청 건수가 100건씩 달하면서 전체 의무기록사본 발급의 11%을 차지, 현재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고 병원측은 전했다.이풍렬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의무기록사본 온라인 발급 서비스 고도화는 삼성서울병원이 지향하는 또 하나의 '고객 경험' 혁신 사례"라며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해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의무기록사본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PC와 모바일 홈페이지  (http://www.samsunghospital.com)에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다. 각 모바일 앱 장터에서 삼성서울병원 앱을 내려 받아도 이용 가능하다.병원을 직접 방문한 경우라면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크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신청 당일 또는 늦어도 다음 날까지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단, CT, MRI 등 영상 CD발급은 병원을 방문해서 신청해야 한다. 
2023-01-31 09:21:05병·의원

하지 않은 신경차단술 거짓 기재 후 청구하다 적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A의원은 식욕부진 환자에게 가정간호를 하던 중 영양제를 투여하고 비급여로 3만원을 받았다. 그리고는 실제 투여하지도 않은 대한포도당주사액과 판비콤프주를 투여한 것으로 진료기록부에 거짓으로 쓴 후 의료급여비로 청구했다.#. B의원은 척수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추간판장애 등의 상병으로 찾은 환자에게 비급여 영양제만 투여했음에도 '척수신경총, 신경근 및 신경절차단술'을 시행한 것으로 진료기록부에 거짓 기재한 후 신경차단술 비용과 시술 시 사용되는 약제등을 의료급여비를 청구했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의료급여 현지조사 과정에서 적발한 거짓 부당청구 사례를 공개했다. 심평원은 의료급여 현지조사 사례를 분기마다 안내하고 있다.위의 두 사례는 실제로 하지 않은 내용을 진료기록부에 거짓으로 기재하고 청구한 것.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진료기록부 등을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고의로 사실과 다르게 추가기재, 수정해서는 안된다.거짓청구는 진료비 청구 원인이 되는 진료행위가 실제 존재하지 않았지만 관련서류의 위조 변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진료행위가 존재한 것처럼 가장해 진료비 등을 청구하는 행위를 말한다.이밖에도 의약품을 증량 청구하거나 필요인력 확보에 따른 별도보상제 산정기준을 위반청구, 행위료 본인부담금을 과다징수한 의료기관도 있었다.C요양병원은 방사선사가 실제로는 비상근으로 근무해 상근자로 인정될 수 없음에도 해당 인력을 포함해 필요인력 확보에 따른 별도보상제를 산정해 의료급여비를 청구했다. 방사선사는 주 2~3일 출근해 하루 3~4시간씩 일했다.현행 기준에 따르면 요양병원에는 직전 분기 기준으로 약사가 상근하고 의무기록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중 상근자가 1명 이상인 직종이 4개 이상이면 일당 1710원을 별도 산정한다.심평원에 제출한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산정현황 통보서에 상근자를 의미하고 연속적 부재기간이 16일 이상이며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2023-01-06 12:20:01정책

양산부산대,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 오픈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양산부산대병원은 온라인 의무기록사본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 의무기록사본발급 서비스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고 출력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기존에는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발급이 가능했지만, 2019년 10월 보건복지부가 '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 업무 지침'을 발표하면서 본인 또는 친족이 온라인에서 의무기록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온라인 의무기록 사본 발급 안내 페이지양산부산대병원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필요한 의무기록 사본을 신청한 후 담당자 승인이 완료되면 수수료 결제 후 직접 출력할 수 있다.온라인으로 발급 가능한 의무기록사본은 외래∙응급∙입원 진료기록, CT/MRI, 혈액/뇨, 조직검사 등 각종 검사결과지 등이다. 발급 소요기간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신청한 날로부터 최대 3일이 소요된다.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친족(환자의 부모, 조부모, 배우자, 직계존비속)도 신청 시 구비서류(가족관계증명서, 동의서 등)를 업로드하면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의료법에 따라 친족 아닌 형제, 자매, 사위, 며느리, 보험회사 직원 등 제3자 대리인은 구비서류를 갖춰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온라인 의무기록사본발급 서비스를 통해 발급된 의무기록 사본은 위변조 방지를 위해 화면 캡쳐방지, 복사방지 마크, 2차원 바코드 등으로 보안을 강화했으며, 발급 홈페이지에서 진위여부 확인도 가능하다.의료정보실 이영인 실장은 "우리 사회가 감염병을 경험한 이후로 급격히 가속화된 비대면∙온라인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환자 및 보호자가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고 만족스럽게 받으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29 13:31:55병·의원

비대위 만든 보건의료정보사, 의사협회와 공동전선 구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건의료정보관리사들이 간호사의 병원 '진단명 및 진단코드 관리' 인력 포함 움직임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이 같은 움직임에 의사와 의료기사 단체들도 지지하며 '간호법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지난 20일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투쟁을 다짐했다.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0일 상연재에서 50여 명의 비상대책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사의 질병분류 업무 침탈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출범식은 3만여 명의 회원과 1만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됐다.의료법에 따르면, 모든 종합병원에 채용돼 있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기본업무가 '진단명 및 진단코드 관리'다.하지만 최근 소수라고는 하지만 일부 의료기관에서 간호사의 직무기술서에 해당 업무를 추가해 제출하는 움직임이 벌어지면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업무범위 논란으로 번진 상황. 이를 두고 강성홍 협회장은 "법조문에 명확히 나온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를 간호사들에게 인정해 주는데 정부는 목소리 큰 사람들의 말을 들어 주는 것인가"라며 "우리도 대한의사협회와 44만명의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실제로 의사협회와 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출범식에 지지성명을 하며 힘을 보탰다.이필수 의사협회장은 "현행 보건의료체계 붕괴를 초래하고 직역 갈등을 조장하는 간호법안 제정 추진도 모자라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를 침탈하는 것을 보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협업이 필수인 보건의료체계를 흔드는 간호사의 행태에 참담함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협회는 복지부와 심평원에 '진단명 및 진단코드 관리' 관련 전담인력에 간호사를 불인정 하는 것을 요구하는 한편,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한정할 것을 요구했다. 협회 비대위 박명화 위원장(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은 "이 투쟁이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고유 업무를 지키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진단코드의 다양한 활용 가치에 비춰 교육받지 않은 간호사를 관리 인력으로 인정하면 국가 보건의료빅데이터가 쓰레기로 전락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게 되는 만큼 보건의료데이터를 관리하는 우리의 소명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비대위 공동대표를 맡은 최준영 위원장(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역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인증을 받은 대학에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질병분류와 의무기록 분석, 의무기록질향상을 위한 체계적 교육을 받고 국가시험에서도 의무기록 분석 능력과 질병분류 능력을 검증하지만 간호사는 관련 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 국가시험도 관련 내용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은 우리 학생들의 일자리와 직결되는 만큼 끝까지 투쟁해서 바로잡을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22 19:48:32병·의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데이터 산업시대 역할 공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데이터 산업시대의 보건의료정보관리'라는 주제로 '제86차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강성홍 회장이 학술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WHO에서 국제질병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ICD) 개정판을 공표에 따라 ICD-11 Tutorial 세션을 열어 국내 적용을 위한 질병분류 교육 로드맵을 제시했다.또 ICD-11의 특성과 임상 사례 분류 실습을 통해 ICD-10 과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향후 심화 교육을 위한 기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학술대회 본 세션은 ▲이용진 단장(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빅데이터추진단) ▲김경환 교수(서울대병원, 의료정보 리더스포럼 의장) ▲유한주 실장(네이버 Healthcare) ▲임지혜 교수(동아대 건강관리학과)가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이용진 단장(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빅데이터추진단)는 '데이터 산업 동향'을 주제로 데이터 표준화와 품질관리 강화, 안전한 활용 사례 발굴, 데이터와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연계 및 활용 확대 등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 방안을 제시했다. 김경환 교수(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과장, 의료정보 리더스포럼 의장)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 개방'을 주제로 강연했다.여기에 유한주 실장(네이버 Healthcare AI실장)는 'ICT업체의 의료사업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유 실장은 네이버의 의료서비스인 Smart Suvey(예진), Voice EMR, Smart Coaching(복약/관리), CLOVA Care Call(추적.관찰), Patient Summary(검진보고서) 등이 환자의 진료과정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임지혜 교수(동아대 건강관리학과)는 '데이터 산업시대의 보건의료데이터 관리 전략 및 역할'을 주제로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의 장애 요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아울러 보건의료정보관리세션은 ▲데이터 산업시대의 보건의료정보학 학문체계(박혜진, 동덕여대 보건관리학과 교수) ▲데이터 산업시대의 협회의 역할(조윤정, 중앙대병원 의무기록팀장) ▲데이터산업시대의 학교의 역할(이정욱, 경남대 보건의료정보학과 교수) ▲데이터산업시대의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의 역할(최연희, 동의과학대 보건행정과 교수) ▲마이데이터사업에서의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역할(서수연, 인제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데이터사업 진출 전략 및 로드맵(김선자, 서울아산병원 AGS실 부장)이 발표됐다.
2022-05-30 13:05:02병·의원

요즘 의사들 현실…불투명한 미래·매출 압박에 번아웃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개원, 봉직의, 교수. 처음 의사 면허를 따면 생각하는 대표적인 진로다. 요즘 젊은 의사들은 대표적인 세 가지 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계간 의료정책포럼 최신호에 젊은 의사들의 고민을 담았다. 교수가 되기 위해서 꼭 밟아야 하는 과정인 전임의는 전공의법 시행으로 전공의 5년차 생활을 하고 있는 현실. 개원보다 안정적인 길이라고 불리는 봉직의의 삶을 선택한 한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능력의 바로미터인 매출 압박으로 번아웃 위기에 시달린다. "전임의, 지위는 불안정…목표는 뚜렷해 맷집은 강하다"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대한의사협회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내과)는 분명하지 않으면서 불안한 위치에 있는 '전임의'의 생활을 이야기했다.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을 따고 교수가 되기 위해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전공의와 교수의 중간에 놓여있다. 김 이사는 "전임의 지위는 불안하고 권리와 의무, 역할 역시 불분명하다"며 "확실한 것은 정규직 교원은 아니지만 전공의보다 경험이 많고 믿을만하다. 교수가 되겠다든지, 무엇을 배우겠다든지 하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과중한 업무나 좋지 않은 처우에도 버텨내는 맷집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김대하 이사가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친 후 전임의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은 교수가 되기 위해서라는 것도 있지만 "당장 봉직이나 개원을 하기에는 충분한 실력과 경쟁력을 아직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김 이사에 따르면 전임의는 가장 먼저 '행사 전문가'가 된다. 교수님과의 관계가 전임의에게는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충성스러워지고 그 과정에서 각종 허드렛일을 전임의가 도맡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공휴일 회진이나 전공의 교육, 회의 참여 등 교수님을 대신하는 일이 많아지고 어느새 교수님의 학술연구 및 대외활동에서 최대 조력자로 부상한다"며 "정리가 필요한 연구 데이터나 교수님 앞으로 의뢰된 논문 심사, 외부 기고 요청 등에 대한 질문 목록이 메일에 쌓여간다. 의국의 각종 행사 준비 역시 전임의 주요 업무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전공의법 시행으로 전공의 업무량이 줄어든 대신 직격탄을 맞은 직군이 전임의라는 게 김 이사의 지적. 전임의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록 했다. 그는 "전공의를 수료했으므로 일정 수준 이상 신뢰할 수 있는 데다 근무시간 제한도 없으며 불만이 있어도 딱히 티를 내지 않으니 사실상 전공의의 업그레이드된 대체인력이 전임의"라며 "전공의는 퇴근하는데 전임의는 남아서 당직을 서거나 전공의 없이 혼자 회진을 돌기까지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보다 상대적으로 덜 부각돼 있는 전임의 삶의 질과 근로환경이야말로 우리 의료제도가 얼마나 지속 가능하며 합리적인지 판단할 수 있는 지표"라며 "내실 있는 전공의 수련, 비인기 필수의료분야에 대한 수가 현실화, 실효성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같은 처방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봉직의 선택 이유? 현 제도에서 개원으로 미래 안 보인다" 조병욱 과장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조병욱 과장은(경기도 신천연합병원 소청과) 봉직의다. 새벽 6시 30분 알람 소리에 눈을 떠 저녁 6시를 훌쩍 넘겨 퇴근하기까지가 조 과장의 일상이다. 조 과장은 "개원을 준비해보기도 하면서 봉직의 생활을 하고 있지만 1인 의원으로는 현재 제도에서 미래를 바라보기 어렵다"라며 "외래 중심보다는 입원환자 관리가 더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에 봉직의의 길을 선택했다"고 운을 뗐다. 조 과장은 봉직의라면 근로계약서는 필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아직도 많은 봉직의가 근로계약서 없이 근무하고 있다"며 "구두계약으로만 하면 연차일수나 근무시간 조정 등에 대해 병원으로부터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토요일이나 휴일에 붙여서 휴가를 쓸 수 없다든지, 반일 근무일 4시간을 앞뒤로 늘려 6시간 근무를 하게 하는 등 세부적으로 협의되지 않은 내용을 강요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조 과장은 "봉직의라고 해서 의료제도 변화나 수가, 심사 제도와 별개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다"라며 "병원급 의료기관은 의무기록사나 심사를 담당하는 직원이 있기 때문에 한 단계 걸러서 영향을 받지만 결국 매출로 귀결되는 삭감은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조 과장도 중이염 관련 항생제 사용 등급이 3등급으로 나왔으니 신경을 써달라며 병원 심사과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다. 조 과장에 따르면 봉직의의 능력은 '매출'이다. 그는 "평판, 진료 수준, 성실함 등 의사를 평가할 수 있는 많은 것이 있지만 결국은 매출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며 "진료과와 지역마다 다르고 객관적 통계는 아니지만 통상 의원급은 봉직의에게 급여의 3배 정도, 병원급은 5배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개원의는 경영난 때문에 봉직의의 속 편한 근무를 부러워하지만 봉직의는 매출 압박 등으로 번아웃(Burn out)이 오면 거꾸로 개원을 하겠다고 생각한다"며 "이름뿐인 의료전달체계 때문에 이같은 동상이몽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기형적인 의료구조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3차 병원 접근을 제한해 2차 병원 기능을 되돌리고 전공의로 버티며 규모의 경쟁을 하는 3차 병원에는 철퇴를 가해야 한다"며 "2차 병원 회생은 의사인력의 고용을 창출해 과잉공급된 1차 의료기관의 숨통을 트이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9-10-26 06:00:40병·의원

의무기록 창구 긴 대기줄 없어지나…홈서비스 등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형병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인 의무기록 사본 발급 창구의 긴 대기줄이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병원 방문없이 의무 기록은 물론 CT나 MRI 등 영상 자료까지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병원 방문없이 의무기록 사본과 의료 영상 등록이 가능한 '온라인서비스'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장동경 정보전략실장(소화기내과)은 "지금까지 영상 CD 접수 등에 환자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로 인해 입원이 지연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에서 영상 기록을 접수할 수 있게 되면서 입실 지연과 대기 시간으로 인한 환자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환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동안은 의무기록사본 발급이 필요하면 신청인이 직접 병원에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해야만 했다. 특히 대형병원의 경우 의뢰, 회송 환자가 많다는 점에서 상당한 대기 시간이 필요했던 것도 사실. 의료법에서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기록 열람 및 사본 발급을 제한하고 있어 담당자가 직접 신청인 확인을 해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9월 정부에서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온라인에서도 의무기록 발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면서 보안을 강화한 온라인 서비스의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이 작년부터 시작한 온라인 사전 신청 후 방문 수령 서비스’를 보완해 병원 방문 없이도 모든 서류 등록과 발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내놓은 것이다. 온라인 발급 서비스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마친 뒤 기본 정보 및 필요한 진료 기록만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후 담당자가 신청자 휴대폰에 완료 안내 메시지를 전송하면 신청자가 홈페이지에서 발급 수수료 결제 후 의무기록 PDF 사본을 직접 출력하는 형식이다. 환자 의료 영상도 환자가 직접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해당 병원에서 CD를 받아 병원에 내원할때 일일히 다시 등록해야 하는 절차가 없어진 셈이다. 과거에는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촬영된 영상 CD를 병원으로 가져와야 하고 진료 전영상 등록이 완료될 때까지 진료와 입원이 지연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박윤수 진료부원장(정형외과 교수)은 "의무기록 사본 온라인 서비스가 지역 환자들은 물론 병원에서 오랜 기간 기다리며 서류를 발급받아야 했던 환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10-24 11:38:51병·의원

심평원 '경력 간호사' 대규모 채용에 불안한 빅5병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규모 간호사 채용을 예고하자 빅5 병원을 포함한 초대형병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임상 경력을 쌓아온 핵심 간호사들의 인력 이동에 따른 업무 공백에 따른 우려에서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심평원은 지난 25일 2019년도 상반기 채용계획을 공개하고, 심사직 192명을 포함한 총 294명을 신규로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심평원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월 기준 심평원 총 정원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포함 3169명 중 현재 28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문 인력은 2223명으로 의사와 약사도 근무 중이지만 대부분은 간호사로 이뤄져 있다. 구체적으로 전문 인력 2223명 중 의사는 57명, 약사 95명, 간호사는 1940명으로 분포돼 있다. 여기에 심평원은 올해 상반기 채용 계획에서도 약 2/3를 심사직으로 뽑을 예정이다. 이 중 상당수는 경력 간호사 출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심평원은 심사직 간호사에서도 관련 업무 1년 이상 경력자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임상이나 심사 경력 또는 진료비 심사기관의 경력 등을 채용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면서 빅5 병원을 포함한 대형 대학병원 마저 볼멘소리가 쏟아지는 상황.  중소병원 출신 간호사가 대형병원으로 이직하면서 업무공백이 발생하는 것처럼 대형병원의 간호사가 심평원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똑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빅5에 속하는 한 대형병원 간호부장은 "최근 초대형병원도 간호사 이탈이 극심하다"며 "심평원이 올해도 200명 가까이 경력 간호사를 채용하는데, 일각에서는 초대형병원 근무 경력 간호사는 채용의 우선순위라는 말이 많다. 특성 상 환자 증증도가 높기 때문에 진료비 심사에서도 업무 파악하는 수월할 것 같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심평원이 3월에 경력직 간호사를 채용하는데 사실 이 시기가 가장 간호 인력이 부족한 때"라며 "업무공백 발생 시 신규 간호사로 대체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지만 환자 중증도가 높은 만큼 경력 간호사가 중요하다. 심평원으로 경력 간호사가 이직하는 것은 상당한 타격"이라고 우려했다. 심평원 2019년도 상반기 채용 계획 중 일부분. 이 같은 상황은 다른 대형병원도 마찬가지. 또 다른 빅5병원 보험심사팀장은 "심사직 간호사보다는 3교대 간호부의 이직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의료현장에서 간호 인력 수급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사실 경력 간호사를 대규모로 많이 뽑는 것은 대형병원이 아닌 심평원"이라며 "심평원이 원주로 이전하면서 선호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간호계 내에서는 선망의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무엇보다 병원서 근무하다 심평원으로 이직한 간호사가 현지조사를 맡으면서 이를 위해 병원을 다시 방문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나. 법률에서 제척사유가 있듯이 심평원 내에서도 이 같은 규칙은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심평원은 신규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를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한다. 필기시험,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 발표는 5월 24일로, 6월 10일부터 근무를 하게 된다. 상반기 채용 인원의 근무지역은 강원도 원주와 서울·수도권 지역이지만, 오는 12월 심평원 제2사옥이 완공되면 전 직원은 원주에서 근무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빅5 병원 경력 간호사 우선 채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심사직의 경우 의료기사와 의무기록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만 기존까지는 경력 간호사가 대부분인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2019-03-26 06:00:59병·의원

35년 역사 뒤로 재탄생 다짐한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의무기록사가 35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재탄생하면서 보건의료정보 전문가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강성홍 회장(사진)은 지난 19일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의무기록사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Health Information Manager, HIM)로 명칭이 변경되는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9일 공포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서의 명칭 변경 및 교육과정을 명확히 하는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강성홍 회장은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보건의료 정보에 대한 관리사로서 책임을 부여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복지부는 의료질평가와 신포괄수가제 확대를 통해 의무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수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강성홍 회장은 "이번 명칭 개정의 의미를 평가하자면 본래 하던 보건의료 정보 관리업무를 더 잘하려는 조치"라며 "의무기록의 질 관리 및 신뢰성을 보장하고,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자들의 개인건강정보의 보호 및 보존관리를 더욱 힘 쓰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강성홍 회장은 이번 자격 명칭 변경을 계기로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병원행정 관리 업무와의 혼선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기존 의무기록사가 하던 업무를 고도화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 것이지 병원행정 등에 까지 업무를 확대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며 "전문가로서 다른 영역을 침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 업무를 더 잘하려는 것이다. 다른 업무를 수행할 여력도 없는 것이 현재의 보건의료정보관리사"라고 업무 혼선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는 명칭 변경과 함께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명확해진 면허취득 교육과정 인증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미국보건정보관리협회(AHIMA)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자격 연계도 추진하고 있는 상황. 구체적으로 국내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의 인증을 받은 4년제 대학 졸업자는 미국의 보건정보관리사 자격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강 회장은 "그동안 국내 의무기록사를 배출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과목의 프로그램 인증을 진행해왔다"며 "명칭 변경에 맞춰 교과서 출판도 임박했다. 내후년까지 교과서 출판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취득에 대한 교과목 및 시험과목 인증 작업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사회에서는 사전에 교육을 받은 인재를 원한다"며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고용창출 기대감이 높은 직종 중에 하나다. 인증제가 제대로 안착하고 국제화 시대에 국제적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작업을 명칭개정을 계기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12-20 05:30:33병·의원

의무기록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명칭 바꾼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의무기록사의 명칭이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변경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시행되는 법령은 지난해 12월 19일 공포된 바 있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하고, 개정 필요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우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의료기사 등의 중앙회 설립을 위한 서류, 지부 설치, 정관 내용 및 변경, 중앙회의 업무에 관한 사항 규정을 명확해 했다. 해당 의료기사에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안경사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의무기록사를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명칭이 변경되는 방안을 시행하는 한편, 중앙회 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마련했다. 또한 명칭이 변경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 범위를 기존 '의무에 관한 기록'을 '보건의료정보'로 변경해 보건의료서비스 전문화에 부합하도록 개선했다.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서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취득을 위한 교과목 및 시험과목 등 규정을 신설하고 의료기사의 보수교육 기준을 강화했다. 해당연도에 6개월 이상 업무에 종사하지 않은 자를 '면제자'에서 '유예자'로 변경․분류하고, 보수교육 유예가 종료되는 다음 연도에 유예에 따른 미이수 교육을 일정부분 이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복지부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이번 하위법령 개정으로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명칭 변경뿐만 아니라, 전문화되는 의료 환경에 맞게 치과기공사 등의 업무범위가 개선됐다"며 "의료기사 등의 단체도 의료인 단체와 같이 중앙회 설립과 윤리위원회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의료기사 등의 전문성 향상과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2-19 12:00:4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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